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74명이 발생하면서 비상이 걸렸다. /픽사베이 |
감염원 미확인 확진자 다수 발생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74명이 발생하면서 비상이 걸렸다.
대구시에 따르면 3일 0시 기준 전날에 비해 코로나19 확진자가 74명이 추가돼 총 10071명이 됐고, 완치된 환자는 총 9653명이다.
확진자 세부내역으로 수성구 소재 일반주점 관련으로 방문자 8명, n차 접촉자 11명, 구미,울산 지인의 대구 유흥주점 관련으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4명, 격리 중 검사에서 3명, n차 접촉자 8명, 중구 소재 백화점 관련으로 3명, 남구 음식점 관련3명, 서구 유통회사 관련 1명, 서구 사업장 관련 1명, 이슬람 기도원 관련 1명, 경산 지인 관련 3명, 확진자 접촉으로 16명, 감염원 미확인된 확진자 11명, 해외 입국 1명으로 총 74명이 확진됐다.
특히, 3일 연속 감염원을 조사 중인 환자가 10여명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까지는 감염원이 확인이 되지 않은 환자가 거의 나오지 않았는데 12월이 되면서 매일 3~4명의 감염원이 확인 되지 않은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역에 3차 유행이 되었던 것을 감안하면 앞으로도 코로나19가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유흥업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중에 기존 코로나19보다 확산 속도가 빠른 영국발 변이바이러스가 확인된 만큼 현재의 갑작스런 증가세도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구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갑작기 늘어나자 3일 오후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 좀 더 강화해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