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행 중인 초등학생 100원 시내버스제를 10일부터 중·고생으로 확대[더팩트ㅣ순천=유홍철 기자] 순천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가계 경제에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10일부터 '중·고등학생 100원 시내버스제'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순천의 현재 중·고등학생 시내버스 요금은 1200원으로 교통카드를 사용할 경우 100원을 할인받아 1100원의 요금을 납부하고 있다. 하지만 10일부터 거꾸로 1100원을 할인받아 100원의 요금만 납부하면 된다. 할인된 요금은 이용 실적에 따라 순천시가 운수회사에 지원한다.
지난 2018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초등학생 100원 시내버스제를 중·고생에 확대 적용하는 것으로 만 18세 이하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교통카드 100원 결제로 시내버스 탑승이 가능하다.
기존 부모의 교통카드 등 타인의 카드로는 탑승 시에는 요금 납부가 불편할 수 있으므로 청소년 본인의 연령 인증 등록이 된 교통카드를 사용해야 한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중·고등학생 100원 시내버스 시행으로 대중교통 활성화에 따른 기후변화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가계경제와 운수회사 경영여건 개선에 도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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