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국제학교 브랭섬홀 아시아(Branksome Hall Asia)가 올해 졸업생 전원이 세계 명문 대학에 모두 입학 허가를 받으면서 또 한 번의 기록적인 대학 진학 성과를 이뤘다고 밝혔다. / JDC 제공

과학·공학·약학·예술 계열 진학률 돋보여

[더팩트｜제주=문형필 기자] 제주 국제학교 브랭섬홀 아시아(Branksome Hall Asia)가 올해 졸업생 전원이 세계 명문 대학에 모두 입학 허가를 받는 대학 진학 성과를 이뤘다고 2일 밝혔다.

이 중 93% 졸업생들은 세계 100대 대학(2021 U.S. News와 영국 QS 기준)으로부터 합격 통지를 받았다.

브랭섬홀 아시아는 초등과정부터 IB(인터내셔널 바칼로레아)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제주 유일의 IB 월드스쿨로서 전 세계 1%의 IBDP 성적을 자랑하고 있다.

올해 12학년(고3) 학생들도 미국의 칼텍대·코넬대·시카고대·카네기 론대·존스 홉킨스대·뉴욕대·에모리대·UC버클리대, 영국의 런던정경대·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캐나다의 토론토대·브리티시 컬럼비아대, 홍콩대 등을 포함한 세계 일류대학에 합격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전체 졸업생들의 3분의 1 이상인 36%가 이공계 진학에 성공했다는 점 또한 눈에 띄는 성과다.

이어 약 30% 졸업생들은 미국 및 영국의 명문 예술대인 파슨스 디자인스쿨, 프랫대(Pratt Institute), 스쿨오브비주얼아트(SVA), 시카고예술대학(SAIC), 런던예술대(UAL), 골드스미스런던대, 버클리 음대 등으로 진학 예정이다.

또 약학 쪽으로 유명한 노스이스턴대, 매사추세츠 의약학 종합대(MCPHS) 등으로 약학 전공과 스위스 로잔호텔스쿨(EHL)과 같은 경영 분야를 선택해 진학하는 학생들도 각각 10% 정도를 차지한다.

브랭섬홀 아시아 총교장 신디 럭 박사(Dr. Cinde Lock)는 "올해 졸업생들은 지난 2년간 IB 디플로마 과정을 이수하면서 코로나19 상황이라는 전례 없는 도전과제에도 여러 역경을 이겨내고 이처럼 자랑스러운 성과를 이뤄 낸 진정한 인재들"이라며 "인문, 경영, 예술 분야는 물론 이공계나 약학 분야에 최고 명문으로 꼽히는 대학으로의 진학 결과를 보았을 때 올해 대입 성과의 질은 그 어느 때보다도 훌륭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hyejun@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