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 치유의 숲 '멍때리기 대회' 소개
  • 문지수 기자
  • 입력: 2021.06.02 16:03 / 수정: 2021.06.02 16:03
미국 유력 일간지 워싱턴 포스트가 최근 웰니스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는 치유의 숲에서 개최된 멍때리기 대회를 소개했다. / 서귀포시 제공
미국 유력 일간지 워싱턴 포스트가 최근 웰니스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는 치유의 숲에서 개최된 멍때리기 대회를 소개했다. / 서귀포시 제공

'한국 팬데믹 스트레스에 지친 이들이 궁극의 휴식을 위해 경쟁하다'[더팩트ㅣ제주=문지수 기자] 미국 유력 일간지 '워싱턴 포스트'가 최근 웰니스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는 치유의 숲에서 개최된 멍때리기 대회를 소개했다.

2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워싱턴 포스트는 지난 5월 30일 A20면에 '한국에서 팬데믹 스트레스 지친 이들이 궁극의 휴식을 위해 경쟁하다(South Korea’s pandemic-stressed compete for most Zen)'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게재했다.

신문은 "재택근무 부모님들, 재택수업 학생들과 팬데믹으로 지친 이들을 위해 힐링이 필요한 장소는 치유 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있는 제주도 남쪽 치유의 숲이 최적지"라고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지 한국담당 김민주 기자는 대회 참가자 3명과 멍때리기 대회를 만든 '웁쓰양'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멍때리기 대회에도 참가했다.

치유의 숲에서 열린 멍때리기 대회는 90분동안 아무것도 하지않고 가장 낮고 안정적인 심박수를 기록한 사람이 우승하는 대회로서 이번 대회에는 28명이 참여했고, 제주지역의 미용사 김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웰니스 관광의 최적지로 서귀포시의 위상을 높여나가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위드 코로나 시대의 걸맞는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4년 한국의 예술가 웁쓰양이 멍때리기 대회를 만든 이후 홍콩과 네덜란드 등 다른 나라에도 전파됐다.

hyej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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