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뭐하농, 귀농희망 청년 돕는다… '두달 살아보기' 운영
입력: 2021.06.02 14:48 / 수정: 2021.06.02 14:48
괴산군 소재 농업회사법인 ㈜뭐하농이 괴산에서 두 달 살아보기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귀농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돕기 위해 나선다. 뭐하농하우스. / 괴산군 제공
괴산군 소재 농업회사법인 ㈜뭐하농이 '괴산에서 두 달 살아보기'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귀농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돕기 위해 나선다. 뭐하농하우스. / 괴산군 제공

[더팩트 | 청주=김영재 기자] 충북 괴산군 소재 농업회사법인 ㈜뭐하농이 귀농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돕기 위해 나선다.

2일 괴산군에 따르면 뭐하농은 괴산의 청년농부 6명이 모여 설립한 농업회사법인으로, 지난 4월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뭐하농은 국비 5억원을 지원받아 '괴산에서 두 달 살아보기'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방청년들의 유출을 방지하고 도시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6일까지 1기 청년들을 모집하고 있는데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 청년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뭐하농은 1기의 경우 20여명을 모집해 오는 14일부터 8월 8일까지, 2기는 8월 중 40여명을 뽑아 9월 6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각각 운영할 계획이다.

모집된 청년들은 공통프로그램인 △비즈니스 스쿨(청년CEO특강, 사업계획서 작성법) △파밍(텃밭 가꾸기, 농기계 사용 실습교육, 조경 등 생존기술교육) △네트워킹(괴산청년·지역주민・관공서 커뮤니티 형성) △투어링(괴산 마을투어) △셀링(지역 대표축제 참여, 플리마켓 등) △하울(문화공연, 성과공유회) 등에 참여하게 되며, 각 관심 분야에 따라 창농 특화프로그램, 창업 특화프로그램을 추가로 교육받을 수 있다.

또 청년들이 지속적으로 괴산에 정착할 수 있도록 2022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뭐하농 인턴십 등을 통한 청년 일자리 연계와 청년들과의 정기적인 모임을 추진하는 네트워크 연결 등의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지현 뭐하농 대표는 "창농을 비롯한 창직의 다양한 모양이 괴산에서 즐겁게 양산될 수 있도록 청년들에게 교육을 비롯한 가능한 모든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차영 군수는 "괴산에 귀농·귀촌한 청년들이 한마음 한뜻이 돼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굉장히 보기 좋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사업을 계기로 많은 청년들이 괴산에 정착하고, 군정 다양한 분야에 참여해 목소리를 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