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수서행 고속철 유치위해 전국철도노조와 손잡아
입력: 2021.06.01 17:22 / 수정: 2021.06.01 17:22
포항시 수서행 고속철도 유치를 위해 전국철도노조와 손을 잡았다. (왼쪽부터) 이원탁 포항시 건설교통사업본부장, 전국철도노조 신상준 조직국장, 이강덕 포항시장, 변종철 전국철도노조 부산본부장, 최익수 부본부장/포항시 제공
포항시 수서행 고속철도 유치를 위해 전국철도노조와 손을 잡았다. (왼쪽부터) 이원탁 포항시 건설교통사업본부장, 전국철도노조 신상준 조직국장, 이강덕 포항시장, 변종철 전국철도노조 부산본부장, 최익수 부본부장/포항시 제공

전축철도노조의 ‘수서행 KTX 신설’(안)에 뜻을 같이하기로

[더팩트ㅣ포항=김달년 기자] 포항시 수서행 고속철도 유치를 위해 전국철도노조와 협력에 나섰다.

포항시는 1일 서울 수서역과 포항역을 운행하는 고속철도 유치를 위해 전국철도노조 부산본부장과 만나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포항시에 따르면 동해선 KTX는 2015년 개통 이후 8회 증편(20회→28회) 됐으나, 2019년 기준 이용률은 주말 118%로 전국 최고 수준 포화상태다.

좌석 매진으로 입석을 이용하는 승객 또한 연간 17만 명에 달해 하루 28회 운행 횟수로는 이용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이으로 포항은 물론 경북 지역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또한 수서역 이용을 원하는 승객들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에 포항시는 매년 정부에 적극적으로 SRT 포항 운행을 건의해 왔으나, 차량 부족을 이유로 운행이 어렵다는 것이 국토교통부와 운영기관인 ㈜SR의 설명이다.

이런 가운데 포항시는 최근 전국철도노조에서 건의한 ‘수서행 KTX 신설’(안)을 확인하고 뜻을 같이 하게 됐다.

이 방안은 부족한 SRT 차량이 공급될 때까지 기다리기보다 KTX 여유 차량을 투입해 포항과 수서역을 연결하는 것이다.

국토교통부에서 승인이 되면 당장 하반기부터 포항~수서 KTX가 하루 6회 이상 증편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강덕 시장은 "국가균형발전과 고속철도 서비스의 지역 불균형 해소를 위해 수서행 KTX 포항 운행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한국철도공사와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시민의 숙원 사업이 반드시 올해 안에 결실을 맺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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