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의료진이 선별진료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 더팩트 DB |
지난달 446명 보다 126명 줄어…가정의달 맞아 지역전파 지속
[더팩트 | 청주=장동열 기자] 지난 5월 한 달 동안 충북에서 32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하루도 빠짐없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같은 기간 누적 확진자는 320명이 됐다.
지난 달 446명, 3월 466명에 비해서는 눈에 띄는 감소세를 보였지만 2월 184명, 1월 234명에 비해서는 늘어난 수치다.
올해 도내 신규 확진자는 모두 1615명이다.
지역별로는 청주가 172명(53.8%)으로 절반을 웃돌았다. 지난달에도 57.9%(243명)를 차지했던 청주의 확산세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다.
이어 △음성 61명 △충주 24명 △제천·영동·진천 각 15명 △단양 7명 △증평 5명 △보은 3명 △옥천 2명 △괴산 1명 등의 순이다.
유형별로 보면 △지역발생 64.4%(206명) △타 지역 확진자 접촉 24.1%(77명) △감염경로 불명 7.5%(27명) △해외입국 3.1%(10명) 순으로 분석됐다.
방역당국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지인 모임 등 개별 단위 활동과 접촉이 늘어나면서 가족·직장동료·지인 간 전파가 진행됐던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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