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 '노인과 바다', 고양어울림극장에서 선 보여
입력: 2021.06.01 15:04 / 수정: 2021.06.01 15:04
이자람의 판소리 노인과 바다가 5일부터 6일까지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선보인다./고양문화재단 제공
이자람의 판소리 '노인과 바다'가 5일부터 6일까지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선보인다./고양문화재단 제공

헤밍웨이 원작 '노인과 바다'를 판소리로 재창조...전통적 형식 집중 고수 이준형 참여

[더팩트 | 고양=안순혁 기자] 이자람의 판소리 '노인과 바다'가 5일부터 6일까지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2021 고양어울림누리 공연 나들이' 두 번째 작품으로 선보인다.

이 공연은 헤밍웨이의 명작 '노인과 바다'를 현대적인 판소리로 재창작한 작품이다.

소리꾼 이자람은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사천가'와 '억척가',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단편소설 '대통령 각하, 즐거운 여행을!'을 원작으로 한 '이방인의 노래'등 외국소설이나 희곡을 판소리로 재해석하는 등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대중에게 보여왔다.

이번 작품에서도 이자람은 소리꾼이자 예술감독, 연출, 배우, 음악감독, 작창, 각색 등 다방면으로 참여하며 그녀만의 독보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노인과 바다'는 판소리의 전통적인 형식에 집중해 오롯이 소리로만 무대를 채울 예정으로 이자람의 목소리와 고수 이준형의 소리북 장단만으로 묵직한 감동을 선사받을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이자람 외에도 '죽음과 소녀'로 2014년 동아연극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연출력을 인정받고 있는 박지혜와 한국뮤지컬대상, 대한민국연극대상 등에서 무대미술상을 수상하며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주목받아 온 시노그래퍼 여신동이 참여한다.

공연료는 전석 3만5000원이다. 패키지 할인, 직장인 할인, 고양페이 할인, 25세 이하 청소년 할인, 예술인 할인 등 관객을 위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고양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newswo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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