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독립운동가'에 6·10만세운동 주도 권오설 선생 등 선정
  • 김아영 기자
  • 입력: 2021.06.01 15:03 / 수정: 2021.06.01 15:03
6월의 독립운동가로 권오설, 박래원, 이선호, 이동환 선생이 선정됐다. / 독립기념관 제공
6월의 독립운동가로 권오설, 박래원, 이선호, 이동환 선생이 선정됐다. / 독립기념관 제공

독립기념관, 박래원·이선호·이동환 선생 등[더팩트 | 천안=김아영 기자]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은 6월의 독립운동가로 6·10만세운동을 이끌었던 권오설, 박래원, 이선호, 이동환 선생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95년을 맞이한 6·10만세운동은 융희 황제 승하를 계기로 조선공산당과 천도교 세력, 학생 조직이 연합해 전개한 제2의 만세운동이다.

권 선생은 6·10만세운동의 총 책임을 맡아 천도교 세력과 학생 조직에게 역할을 부여하고, 만세시위 때 사용하기 위한 '격고문' 등을 작성했다.

경성인쇄직공청년동맹 회원이었던 박 선생은 권 선생에게 격고문을 받아 이를 전국에 알려 천도교 세력의 만세운동 동참을 이끌어냈다.

권 선생과 이 선생은 만세운동을 4일 앞두고 발각돼 각각 징역 5년형, 3년형을 선고받았다.

조선학생과학연구회 간부였던 이선호 선생은 6·10만세운동이 발각된 상황에서도 서울에서 만세운동을 예정대로 추진하고, 시위를 선도했다.

독자적으로 만세운동을 준비하던 이동환 선생은 각 학교에서 선언문을 배포하며 학생들에게 동참을 권유했다.

만세운동 현장에 붙잡힌 이선호, 이동환 선생은 각각 징역 1년형을 선고받았다.

앞서 정부는 네 명 선생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2005년 권 선생에게 독립장을, 박 선생에게 애국장을 추서했다. 또 1991년 이선호 선생에게 애국장을, 1990년 이동환 선생에게 애족장을 각각 수여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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