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누구나 걷고 싶은 제주의 보도환경 구현한다"
  • 문형필 기자
  • 입력: 2021.06.01 14:58 / 수정: 2021.06.01 14:58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4월부터 제주특별자치도 보도정비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실시해 올해 5월에 완료했다고 밝혔다. / 제주도 제공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4월부터 '제주특별자치도 보도정비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실시해 올해 5월에 완료했다고 밝혔다. / 제주도 제공

도민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환경 제공 위한 보도환경 기준 등 마련[더팩트|제주=문형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4월부터 '제주특별자치도 보도정비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실시해 올해 5월에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기본계획은 '제주특별자치도 보도의 정비 및 관리에 관한 조례'에 따라 5개년(2022~2026년)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기본계획에는 보도의 포장·유지보수 등 보도의 정비 및 관리에 대한 기본방향과 기준을 확립하고, 보행교통사고 감소 및 보행문화, 보도만족도 증진을 통해 '누구나 걷고 싶은 제주의 보도환경 구현'을 비전으로 설정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침하, 균열 등이 발생한 파손보도 정비 △보행량 및 보행용도를 고려한 횡단보도 정비 △교통약자의 보행 편의를 고려한 횡단보도 정비 등을 추진한다.

이어 △건물·주차장 등의 출입구에 설치되는 경계석의 낮춤 시공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 블록 설치 △불법 주·정차된 차량을 방지하고 보행자 사고·충돌 예방을 위한 차량진입 억제용 말뚝 설치 등의 기준을 마련했다.

또한 보호구역 도로표지, 도로반사경, 과속방지턱, 어린이 통학로 방호 울타리 필수 설치 등 교통약자의 보행 편의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보도용 자재의 재활용 등의 방안을 강구했다.

아울러 이러한 보도의 정비 및 관리를 위해 오는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총 63억원의 연차별 투자계획을 수립했다.

이창민 도 도시건설국장은 "앞으로 제주의 안전하고 쾌적한 보도환경 조성을 위한 '제주특별자치도 보도정비 기본계획'이 마련됨에 따라 체계적인 유지관리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hyej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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