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이건희 미술관 유치 위원회 출범… SNS챌린지, 릴레이 캠페인 등 활동
입력: 2021.06.01 14:59 / 수정: 2021.06.01 14:59
이건희 미술관 진주 유치위원회가 출범했다. /진주시 제공
이건희 미술관 진주 유치위원회가 출범했다. /진주시 제공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는 1일 '이건희 미술관 유치위원회'가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유치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유치위원회에는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이 위원장으로 추대됐으며 부위원장에는 주강홍 한국예총 진주지회장과 이상호 박생광전시추진위원장, 하미혜 진주미협 고문이 각각 선출됐다.

이건희 미술관 진주시 유치위원회는 모두 40여명으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학계, 사회단체, 청년단체, 상공인 등 25명의 지역 유치위원회와 지역 출신 재경 향우 15명의 재경 유치위원회를 구성됐다.

유치위원회는 이건희 미술관 수도권 건립 반대 활동과 진주 유치를 위해 범시민 이건희 미술관 유치를 위한 SNS챌린지, 릴레이 캠페인 등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이날 유치위원회 위원들은 '이건희 미술관 진주유치! 문화분권 실현!' 구호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이건희 미술관 진주 유치를 위한 염원을 퍼포먼스로 선보였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시는 최적의 입지 조건과 구체적인 유치계획이 준비된 곳으로 유치위원회가 본격 구성된 만큼 범시민적 유치 활동이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앙과 지역 정치권은 물론 지역 문화예술계 등이 긴밀히 협력해 유치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순기 유치위원장은 "국가의 문화균형발전이라는 가치 실현을 위해 혼신의 열정을 쏟아야 한다"며 "삼성의 경영철학을 더욱 빛나게 하고 기증자의 정신을 계승할 수 있는 기업가 정신의 수도 진주의 미술관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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