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등록 차량이 인구 증가 추월... '주차난' 심각
  • 김경동 기자
  • 입력: 2021.06.01 13:57 / 수정: 2021.06.01 13:57
천안시의회 정병인 의원이 1일 제 242회 1차 정례회에서 공동주택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차장 설치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천안시의회 제공
천안시의회 정병인 의원이 1일 제 242회 1차 정례회에서 "공동주택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차장 설치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천안시의회 제공

정병인 시의원, 주차장 설치 기준 강화 요구[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천안시의 지난 5년간 증가한 자동차 등록 대수가 같은 기간 인구 증가를 뛰어넘어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천안시의회 정병인 시의원은 1일 제242회 1차 정례회 5분 발언을 통해 "공동주택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차장 설치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천안시의 2020년 하반기 시정 주요통계에 따르면 2016년 천안시 인구는 63만5783명에서 2020년 68만5595명으로 4만9812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자동차 등록 대수는 28만6786대에서 33만6725대로 4만9939대 증가해 인구 증가 추이를 앞질렀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공동주택 단지에서는 주차면 수 부족으로 인한 주민간 불화가 끊이지 않고 있다.

천안시주택관리사협회가 제공한 최근 5년 이내 입주한 지역 주요 아파트의 주차 면수를 살펴보면 신부동 A아파트의 경우 984세대에 주차면 수는 1149대를 확보했지만 실제 차량 대수는 1617대로 468대의 주차 공간이 부족한 실정이다.

또, 차암동 B아파트는 1318세대에 주차면 수는 1499대지만 실제 등록 대수는 3361대로 1862대나 주차 면수가 부족한 상황이다.

정병인 시의원은 "천안시의 공동주택 인·허가 시 주차장 허가 기준은 평균적으로 세대당 1.2대지만 실제 입주민들의 차량 등록 대수는 1.8대"라며 공동주택의 주거환경 개선과 주차면 수 확보를 위한 시의 노력을 촉구했다.

이어 그는 "아파트 분양 원가를 철저히 검증해 분양가 상승을 막고 고분양가로 인한 개발 이익이 입주민의 주거환경 개선과 주차면 수 확보를 위해 재투자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천안시의 차량 증가 상황에 맞게 공동주택의 주차장 설치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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