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내년에도 '야생 갓꽃' 구경 오세요"
입력: 2021.05.31 16:34 / 수정: 2021.05.31 16:34
31일 고창군이 지난 봄 천변에 식재한 갓꽃 종자를 수확하고 있다. /고창군 제공
31일 고창군이 지난 봄 천변에 식재한 갓꽃 종자를 수확하고 있다. /고창군 제공

올해 채취한 갓 종자로 야생 갓꽃 조성지 확대 조성 예정

[더팩트 | 고창=이경민 기자] 전북 고창군이 지난 봄 고창 천변에 심어진 갓꽃의 종자 수확에 나섰다.

31일 고창군에 따르면 올해 고창 갓꽃 조성지는 군민들의 주요 산책로인 고창 천변과 고인돌공원, 전불 산책로뿐만 아니라 각 읍·면 도로변까지 총 24개소 10만1028㎡에 달한다.

갓꽃은 생김새나 색깔이 유채꽃과 비슷하지만 다른 식물 종이다.

지난 봄 고창 천변을 산책하는 군민들에게 봄날의 행복감을 전해주었던 갓은 여름의 문턱에서 종자를 맺어 내년 화려한 봄을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군은 올해 채취한 갓 종자로 갓 조성지를 확대 조성해 내년에는 군민들에게 더 많은 노란 갓 꽃을 선사할 계획이다.

갓 종자 채종은 꽃이 피고 50~60일 후 낫으로 수확하고, 채종한 종자는 2~3일 햇볕에 말려 수분을 건조 시킨 다음 저장해 10~11월 중 파종해야 한다.

고창군 관계자는 "특색있는 가로경관을 위해 갓 종자 뿐만아니라 기존 식재지의 꽃씨 종자도 채취·재파종해 사계절 아름다운 고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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