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에 100억원 규모 특례보증
입력: 2021.05.31 15:39 / 수정: 2021.05.31 15:39
아산시가 31일 충남신용보증재단과 자동차 부품업계 유동성 위기 예방을 위한 자특례보증 지원 협약식을 체결했다. / 아산시 제공
아산시가 31일 충남신용보증재단과 자동차 부품업계 유동성 위기 예방을 위한 자특례보증 지원 협약식을 체결했다. / 아산시 제공

[더팩트 | 아산=김경동 기자] 충남 아산시가 위기에 빠진 지역 자동차 부품 기업 지원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31일 시는 충남신용보증재단과 자동차부품 제조기업 무담보 특례보증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이 세계적인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으로 최근 두 달간 3차례에 걸쳐 가동을 중단하는 등 지역 자동차부품 제조기업의 위기가 대두된데 따른 것이다.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은 전기자동차 생산시설 설치를 위해 오는 7월과 11월 2개월간 휴업을 예고하고 있는데다 장기간의 경기 침체, 코로나19 팬더믹 및 철강 등 원자재 가격 상승까지 다중의 어려움에 처한 실정이다.

이시는 지역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연관 산업의 위기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2021년도 제1회 추경예산에 시비 10억원을 긴급 편성했다. 시가 편성한 10억원은 이날 협약을 통해 100억원 규모의 무담보 특례보증 지원으로 이어져 지역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의 유동성 위기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 간담회를 통해 기업 대표의 현장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된 만큼 이번 특례보증이 자동차부품 제조 기업이 위기를 넘어 발전하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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