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치즈테마파크 사계절 장미원 조성… 장미꽃 '만발'
입력: 2021.05.31 12:23 / 수정: 2021.05.31 12:23
전북 임실군이 체험대표관광지인 임실치즈테마파크에 1만 송이 장미정원으로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임실군 제공
전북 임실군이 체험대표관광지인 '임실치즈테마파크'에 1만 송이 장미정원으로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임실군 제공

2017년부터 올해까지 56억원 투입, 세계 각국 1만 송이 장미정원

[더팩트 | 임실=최영 기자] 대한민국 '치즈 메카'로 불리는 전북 임실치즈테마파크가 장미 향으로 물들며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임실군은 체험대표관광지인 테마파크에 1만 송이 장미정원이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군은 치즈테마파크의 2만5000㎡ 부지에 2017년부터 올해까지 56억원을 투입해 영국 등 세계 각국의 장미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사계절 장미원을 조성했다.

사계절 장미원은 유럽풍의 테마파크 건축물과 자연경관이 조화되는 러블리 가든, 테라스 가든, 플라워 가든 등으로 구성돼 있다.

덩굴장미 터널, 장미꽃 그늘막 등이 조성된 러블리 가든은 장미꽃 속에서 사랑을 고백하는 곳으로 산책로 마지막에는 연인들이 사랑을 고백하는 공간이 조성돼 있다.

또한 테라스 가든, 플라워 가든 등은 테마파크의 조형물이 각종 초화류들과 어우러져 테마파크 전체 경관을 더욱 아름답게 하고 있다.

장미원에는 세계적인 육종 회사인 영국 '데이비스 오스틴'으로부터 들여온 여러 종류의 장미를 심어 명품 정원으로서 품격을 갖추고 있다.

헤리티지, 키가든즈, 제임스겔웨이 등 66종 1만 본의 다양한 품종의 장미들이 활짝 피면서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아울러 수국, 튤립, 샤스타데이지 등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꽃들이 드넓은 잔디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군은 치즈테마파크를 사계절 꽃이 피는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유럽형 테마공원 조성과 환경정비 등을 통해 임실과 전북의 대표 관광지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사계절 장미원을 통해 가을에는 국화꽃과 함께 하는 치즈축제를 여는 만큼, 봄에도 장미꽃과 함께 하는 치즈축제를 열 복안이다.

그럴 경우, 치즈테마파크는 여름 아쿠아페스티벌과 겨울 산타축제와 함께 사계절 내내 축제가 열리는 사계절 축제 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축제의 고장 임실이라는 관광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가고, 더불어 지역경제에도 상당한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심 민 군수는 "장미꽃이 흐드러지게 핀 6월 테마파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길 바란다"며 "테마파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해 임실을 찾는 방문객들을 통한 관광수익 증대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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