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연말까지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지원
입력: 2021.05.31 10:24 / 수정: 2021.05.31 10:24
알뜰교통카드 이용 방법 / 대전시 제공
알뜰교통카드 이용 방법 / 대전시 제공

최대 반값 할인…얼리 버드 등 혜택 확대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시는 시민 교통비 절감 및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추가 지원 사업’을 올해 연말까지 연장한다고 31일 밝혔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만큼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카드사의 추가 할인 혜택을 포함, 교통비 30%을 절감해주는 사업으로 시는 자체적으로 마일리지 20%를 추가 지원하고 있다. 알뜰교통카드를 이용하면 대중 교통요금의 최대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올해 4월부터 광역알뜰교통카드에서 알뜰교통카드로 명칭이 변경돼 마일리지 지원 대상 및 혜택이 확대됐다.

첫차부터 오전 6시 30분 이전까지 대중교통을 승차할 경우 얼리버드 추가 마일리지(기본 마일리지의 50%)를 지급하며, 아울러 기준중위소득 50% 이하 청년(만19세~34세)들에게 적용되는 추가 마일리지 지급 대상 연령을 전 연령으로 확대했다.

시는 지난해 8월부터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추가 지원 사업을 8개월간 시행한 결과 알뜰카드 대전 가입자는 2020년 6월 3424명에서 2021년 3월 1만2125명으로 늘었다.

마일리지 추가 지원 사업의 재원은 선불식 교통카드의 충전선수금 중 휴면선수금을 활용하고 있다. 휴면선수금은 선불식 교통카드 충전선수금 중 교통카드 분실, 훼손 등에 의해 5년 이상 사용하지 않은 금액으로 대전시에는 약 16억원이 있다.

한선희 교통건설국장은 "마일리지 추가 지원 사업을 연말까지 연장함으로써 코로나19로 침체된 대중교통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시내버스는 기점지에 도착할 때마다 전문 업체를 통해 방역을 하고 있는 만큼 안심하고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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