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강소연구개발특구에 첫 연구소기업이 입주했다. / 천안시 제공 |
자동차 부품 혁신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첫 발걸음이 시작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천안강소연구개발특구에 첫 연구소기업이 입주하는 등 천안시의 차세대 자동차 부품 혁신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첫 발걸음이 시작됐다.
천안시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승인을 받아 ‘아트센터’, ‘엠엠아이티’, ‘에이피에스’ 3개 기업을 연구소기업으로 등록했다고 31일 밝혔다.
3개 기업은 한국자동차연구원이 기술 출자한 기업들로 ‘아트센터’는 자동차 도어용 비접촉센서를 개발해 차량도어 끼임 사고 방지 기술 실용화를 촉진한다. 또 ‘엠엠아이티’는 단열 및 항균 성능이 우수한 차량용 경량 에어덕트 생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에이피에스’는 전기자동차용 모터를 생산하는 기술을 통해 연구소기업을 성장시켜 나갈 예정이다.
시는 연구기업 입주를 시작으로 강소특구 활성화를 위한 자체 사업을 통해 미래형 전기자동차 부품, 수소자동차 연료 전지,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등 연구개발(R&D) 분야를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특구 내에 연내 7개의 연구소기업 설립을 목표로 차세대 자동차부품 분야 기업에 투자하며 4차 산업혁명 대비 및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천안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후 자동차 클러스터 지원사업 등에 1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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