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영, "의원 경험없는 '이준석' 돌풍은 '새로운 인물 요구' 메시지"
입력: 2021.05.29 15:33 / 수정: 2021.05.29 15:33
김해영 민주당 전 최고위원은 29일 오후 부산 연제구에 있는 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학생위원회 발대식에 참여했다./ 부산=조탁만 기자.
김해영 민주당 전 최고위원은 29일 오후 부산 연제구에 있는 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학생위원회 발대식에 참여했다./ 부산=조탁만 기자.

29일 민주당 대학생위원회 발대식…김두관 의원,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 등 참여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36세에 국회의원 경험없는 이준석 국민의힘 후보의 '1위 컷오프 통과' 뉴스를 들었을 것이다."

김해영 전 최고위원은 29일 오후 부산 연제구에 있는 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학생위원회 발대식에 참여해 "이준석 개인이 '똑똑하다, 말 잘한다' 등 이런 부분도 없진 않겠지만 국민들이 '이제는 정치를 좀 젊은 사람 해봐라, 그동안 오래한 사람 물러나 주세요'라는 메시지이다"고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이준석 후보가 이번 전당대회 나와서 특별한 미래비전을 말한 적도 없다. 그럼에도 돌풍 일으킨 것은 젊은 사람 해달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민주당은 국힘에 비해 상대적으로 진보를 표방하고 있다. 다양성은 우리 민주당의 생명이다. 그 생명을 대학생위가 불어넣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29일 오후 부산 연제구에 있는 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학생위원회 발대식에 참여했다./ 부산=조탁만 기자.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29일 오후 부산 연제구에 있는 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학생위원회 발대식에 참여했다./ 부산=조탁만 기자.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바통이 이어 받았다. 변 전 대행은 "지난 4월 보궐선거 아픈 매를 맞았다"면서 "특히 2030세대 이탈이 있었다"고 말문을 텄다.

이어 "옛날에는 젊은 세대는 다 진보적인 세대로 민주당 편인줄 알았다. 이제는 우리편 또는 내편 이런 구도가 아닌 것 같다. 이 시대 화두인 공정을 얼마나 잘 풀어가고 이해하고 도움줄 수 있는 정책을 만드는지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기성세대로서 반성을 많이 하게 된다. 미래를 끌어갈 청년을 위해 기성세대가 무엇을 해 주었는 지에 대한 반성을 하게 된다"며 "청년 문제는 청년들이 더 잘 안다. 대한민국 문제는 청년에서 비롯되지 않은 것이 거의 없다. 내년에 대선과 지선이 있다. 정권 창출해야 한다. 소통 참여 변화 중심에 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두관(양산을) 의원은 29일 오후 부산 연제구에 있는 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학생위원회 발대식에 참여했다./ 부산=조탁만 기자.
김두관(양산을) 의원은 29일 오후 부산 연제구에 있는 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학생위원회 발대식에 참여했다./ 부산=조탁만 기자.

앞서 김두관(양산을) 의원은 "부산·경남·울산에서 한 해 수도권으로 젊은 분들 4만5000명 정도가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 떠나는 현상을 보면 안타깝고 한편으로 지방소멸 위기의 상황도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선거에 결의를 모으고 승리를 위해 헌신한다는 말을 들어 든든하다"며 "이효성 위원장을 중심으로 부산시당 대학생위원회가 내년 선거에서 승리의 선봉장이 되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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