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가 27일 오전 제26회 바다의 날을 기념해 조천 신흥해수욕장 일대에서 플로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 제주해양경찰서 제공

건강도 챙기고 환경도 지키는 자체 플로깅 활동[더팩트ㅣ제주=문지수 기자] 제주해양경찰서가 27일 오전 제주해경 경비함정 경찰관 13명이 오는 5월 31일 제26회 바다의 날을 기념해 조천 신흥해수욕장 일대에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운동인 플로깅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플로깅 활동을 통해 제주해경은 약 180ℓ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플로깅(Plogging)'이란 이삭을 줍는다는 뜻의 스웨덴어(Ploka Upp)와 영어 단어(Jogging)의 합성어로 걷거나 뛰면서 동시에 환경보호에 나서는 행동으로 환경정화 봉사활동과 더불어 개인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활동을 말한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제주해경 소속 경비함정 1505함 경찰관 13명(가족 제외)이 오전 10시부터 11시30분까지 제주시 조천읍 신흥해수욕장 주변에서 플로깅하면서 약 180ℓ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한편 제주해경 1505함은 "환경을 살리는 작은 실천의 일환으로 직원과 가족들이 동참하는 자체 플로깅 활동과 더불어 함정에서 생기는 개인 쓰레기 되가져가기, 분리배출 캠페인, 플라스틱 폐기물 줄이기를 위한 개인텀블러 사용 등 지역 환경을 지키는데 적극 동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주도의 환경을 지키기 위해 주기적으로 플로깅 캠페인 등 환경정화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hyej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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