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임가소득 3711만원...생산량 감소로 1.1% 줄어
입력: 2021.05.28 10:49 / 수정: 2021.05.28 10:49
2020년 임가소득 요약 / 산림청 제공
2020년 임가소득 요약 / 산림청 제공

밤, 대추, 호두, 떫은감의 생산량 감소 등 영향

[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지난해 임가 소득이 전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이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전국 1110개 임가를 대상으로 임가경제조사를 벌인 결과 소득은 3711만 원으로 전년 대비 1.1% 줄었다.

임업소득(10.6%), 임업 외 소득(4.4%)은 줄었지만 이전소득(12.8%), 비경상소득(22.7%)은 늘었다.

임업소득의 감소는 수실류(밤, 대추, 호두, 떫은감)의 생산량 감소와 버섯류 등 단기소득 임산물 판매수입 감소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임가의 평균 자산은 4억 8207만 원으로 전년 대비 4.6% 증가했다. 토지 등의 고정자산이 5.1%, 금융자산 등 유동자산이 2.0%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부채는 가구당 2891만 원으로 당좌자산(현금, 예금, 보험금 등)이 증가하면서 부채 상환 능력이 개선됐지만 임업용 이외 부채의 증가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전업 임가의 소득은 4148만 원으로 겸업 임가(임업 부업 3799만 원)에 비해 높았다. 업종별로는 조경재업이 6052만 원으로 평균 소득보다 1.6배 높았으며, 수실류재배업, 밤나무재배업 순으로 소득이 높았다.

관련 자료는 산림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림청 임상섭 기획조정관은 "앞으로도 임가 소득 증진과 경영 개선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통계조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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