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게임 그만" 엄마 잔소리에 격분…흉기 든 초등학교 5학년 아들
입력: 2021.05.27 21:36 / 수정: 2021.05.27 21:36
27일 인천 논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55분께 남동구 논현동 한 아파트에서 초등학생 A(11)군이 엄마 B(41)씨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픽사베이
27일 인천 논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55분께 남동구 논현동 한 아파트에서 초등학생 A(11)군이 엄마 B(41)씨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픽사베이

형사처벌 불가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초등학생이 컴퓨터 게임을 그만하라고 다그치는 엄마에게 흉기를 휘두른 사건이 발생했다.

27일 인천 논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55분께 남동구 논현동 한 아파트에서 초등학생 A(11)군이 엄마 B(41)씨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이로 인해 B씨는 어깨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조사결과 A군은 컴퓨터 게임을 그만하라는 엄마의 잔소리에 격분해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A군은 만 10세 이상∼14세 미만의 촉법소년이라 형사처벌은 받지 않는다.

경찰 관계자는 "가족 모두가 너무 놀라 우선 안정을 취하도록 조처했다"며 "정확한 경위는 추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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