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청장 "백신, 모든 사람 희생‧수고 빨리 더는 방법"
입력: 2021.05.27 14:45 / 수정: 2021.05.27 14:45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7일 청주 오송에 있는 베스티안병원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 질병관리청 제공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7일 청주 오송에 있는 베스티안병원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 질병관리청 제공

65세 이상 어르신 예방접종 첫날 베스티안병원 방문 의료진 격려

[더팩트 | 청주=장동열 기자]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7일 "백신은 개개인의 안전과 생명을 지킬 뿐 아니라 모든 사람들의 희생과 수고를 좀 더 빨리 덜 수 있는 방법"이라고 밝혔다.

정 청장은 65세 이상 어르신 예방접종 시행 첫날을 맞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자발적인 백신 접종 참여를 당부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오늘은 전국 65~74세 어르신의 예방접종이 1만3000여곳 동네 위탁의료기관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날"이라며 "그동안 사전예약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접종 시작일을 기다려주신 어르신들께 감사의 말씀 전한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전국 위탁의료기관 의료진과 함께 6월 말까지 어르신 1차접종이 안전하게 마무리 되게 잘 관리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청장은 "6월 말 1300만명, 9월 말 전 국민 70% 이상이 1차 접종을 완료하면 어르신 보호는 물론, 우리의 일상도 조금씩 예전의 모습을 되찾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어 "막연한 불안과 걱정보다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접종이 더해질 때 일상회복의 시간은 더 빨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청장은 아직 예약하지 않은 어르신의 사전예약과 고령층 예방접종에 가족과 주변의 관심을 당부했다.

그는 이날 충북 청주 오송의 예방접종 민간위탁기관인 베스티안 종합병원을 방문해 예진실과 접종실, 이상반응 관찰 공간 등을 둘러보고 의료진을 격려했다.

이어 문덕주 베스티안병원장과 현장 의료인력들과 간담회를 진행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이날 60세 이상 고령층의 예방접종 사전예약률은 62.1%로 나타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70∼74세 어르신의 예약률은 70.1%, 65∼69세는 65.2%, 60∼64세는 55.4%로 집계됐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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