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가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전경식 부시장이 27일 국토교통부와 농림축산식품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해 시의 주요 사업이 부처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사진은 전경식 남원부시장. /남원시 제공 |
주요사업 필요성‧당위성 설명, 국비 확보 총력
[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가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전방위적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전경식 남원부시장은 27일 국토교통부와 농림축산식품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해 시의 주요 사업이 부처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부처별 예산편성이 마무리 되는 시점에 최종적으로 주요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 등을 설명하기 위해 추진됐다.
먼저, 국토교통부를 방문한 전 부시장은 △국도 24호선(이백~운봉) 2차로 개량사업과 △국지도 37호선(인월~아영) 2차로 확장‧개량사업의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 반영을 건의했다.
두 사업 모두 도로환경의 불량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도로를 개량해 운전자 안전성 확보를 위해 필요한 사업이다.
이어 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해서 △농촌협약 사업(430억원) 공모 선정을 위해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지자체가 협약을 통해 정책적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지원방식을 전환해, 지방분권시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투자를 집중하는 사업이다.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 2022년부터 5년 동안 총4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농촌지역 내 부족한 생활SOC구축과 정주여건을 개선하게 된다.
남원시는 2022년도 국가예산에 대한 기재부 심의절차가 시작됨에 따라 중점사업들의 국비 확보를 위해 사업 필요성에 대한 논리를 보강하고, 지역 국회의원 및 전북도와 공조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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