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코로나19 피해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한 ‘코로나 극복 영농지원 바우처’사업의 신청‧접수 기간을 8월 13일까지 연장한다. /더팩트DB |
온라인 바우처 누리집, 농지소재지 읍‧면‧동 통해 접수
[더팩트 | 전주=한성희 기자] 전북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한 '코로나 극복 영농지원 바우처' 사업의 신청‧접수 기간을 8월 13일까지 연장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화훼, 겨울수박, 학교급식 납품 친환경농산물, 말 생산농가, 농촌체험휴양마을 등 5개 업종이다. 농가 및 마을의 출하 실적 확인서, 통장거래 내역서 등 증빙자료를 통해 2019년 대비 2020년 매출액 감소가 확인된 경우에만 지원된다.
온라인 신청은 간략한 본인인증 절차를 거쳐 제출서류를 사진파일로 저장 후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 현장 신청의 경우 본인 신분증과 제출서류, 휴대전화 등을 지참하고 농지 소재지 관할 읍‧면‧동사무소에 방문하면 된다.
1차 신청자 중 심사를 거쳐 선정된 지급대상자는 다음달 1일부터 14일까지 가까운 농‧축협 및 농협은행 지점을 방문하면 100만원 상당 선불카드를 수령할 수 있다.
바우처 지급 대상자는 오는 31일에 확정되며, 6월 1일 대상자에게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선불카드는 9월 30일까지 지정된 업종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사용기간 경과 후 잔액은 소멸된다. 사용 가능한 업종 등 자세한 내용은 카드 수령 시 안내받을 수 있다.
8월 13일까지 신청된 2차 신청 건은 심사를 거쳐 9월 1일부터 15일까지 카드를 발급받아 11월 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1차 지급대상자에서 제외된 농가‧마을은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바우처 누리집 내 게시판 또는 기존에 신청했던 읍‧면‧동 사무소에 이의신청이 가능하며, 재심사를 거쳐 지급 여부를 결정한다.
최재용 농축산식품국장은 "영농지원 바우처 대상 농가가 누락없이 모두 신청할 수 있도록 시‧군, 읍‧면‧동과 협조해 바우처 신청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scoop@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