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학교 밖 청소년' 코로나19 속 검정고시 15명 합격
입력: 2021.05.27 11:55 / 수정: 2021.05.27 11:55
검정고시에 합격한 청소년들은 상급학교 진학을 준비하거나 직업체험 등 또 다른 꿈을 이루기 위해 학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 정읍시 제공
검정고시에 합격한 청소년들은 상급학교 진학을 준비하거나 직업체험 등 또 다른 꿈을 이루기 위해 학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 정읍시 제공

15명 응시 전원 합격, 상급학교 진학ㆍ취업 준비

[더팩트 | 정읍=곽시형 기자] 정읍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에서 2021년 검정고시를 준비한 학교 밖 청소년 15명이 검정고시에 합격하는 성과를 이뤘다.

학교 밖 청소년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어려운 교육환경 속에서도 합격을 위한 노력과 열정으로 검정고시를 준비했다.

그 결과, 1차로 치러진 검정고시에서 꿈드림 소속 청소년 15명(중졸 2명, 고졸 13명)이 응시해 전원이 합격하는 결실을 맺었다.

검정고시에 합격한 청소년들은 상급학교 진학을 준비하거나 직업체험 등 또 다른 꿈을 이루기 위해 학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학교 밖 청소년'이란 제적·퇴학 처분을 받거나 자퇴한 청소년, 상급학교에 진학하지 않은 청소년 등을 의미한다.

시는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 복귀를 위해 1대 1 학습 멘토링과 검정고시 대비반, 기초학습 준비반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수험 준비를 지원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강의와 교재 제공 등 비대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검정고시 합격에 도움을 줬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시험 일정 변경과 대면 교육 프로그램이 중지되는 환경적 어려움이 있었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한 청소년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교 밖 청소년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9~24세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개인적 특성과 수요를 고려한 상담지원과 교육지원, 자립 지원 등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학업 복귀와 사회진입을 돕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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