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이 보육 및 돌봄 기반시설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열린 감물다함께돌봄센터 개소식에서 행사 참석자들이 개소 자축을 하고 있다. / 괴산군 제공 |
[더팩트 | 청주=김영재 기자] 충북 괴산군이 보육 및 돌봄 기반시설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7일 괴산군에 따르면 군은 올해 부모의 보육부담 경감과 어린이집의 보육서비스 품질 제고를 위해 56억원을, 아동의 건전한 성장을 돕기 위해 30억원을, 이동보호 체계 개편에 3억원을 각각 투자한다.
군은 특히 부족한 보육·돌봄 시설을 확충하고 노후시설 개선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군은 노후한 국공립괴산어린이집을 오는 2023년까지 괴산미니복합타운으로 확장·이전한다.
새 어린이집은 부지면적 1554㎡, 연면적 960㎡, 지상 2층 규모이다.
또 괴산읍도시재생뉴딜사업을 통해 23억원을 들여 연면적 718㎡ 규모로 장난감도서관과 실내놀이터, 소독실, 수유실, 상담실 등을 갖춘 충북육아종합지원센터 괴산분소를 옛 서부장 부지에 설치해 내년에 개관할 예정이다.
군은 초등 방과후 돌봄 확충을 위해 2019년 청안다함께돌봄센터와 지난해 감물다함께돌봄센터를 개소했는데 올해는 부흥다함께돌봄센터가 조만간 문을 연다.
한편 군은 아동보호체계 강화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아동학대전담공무원 1명과 아동보호전담요원 1명을 배치해 △현장조사 △초기상담 △건강검진 △심리검사를 통해 아동의 개별보호, 보호계획을 수립하는 등 아동보호의 공공성 및 국가책임을 강화하고 있다.
더불어 지역아동센터 8곳에 운영비와 급식비, 종사자 장려수당, 아동복지교사 인건비 등으로 11억원을 지원해 초·중학생의 방과 후 돌봄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다.
이차영 군수는 "아동이 살기 좋은 행복한 괴산을 만들어 오는 2023년까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겠다"며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적의 보육·돌봄 환경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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