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시·도지사 "행정수도 완성에 국회 세종의사당 반드시 필요"
  • 이훈학 기자
  • 입력: 2021.05.26 17:04 / 수정: 2021.05.26 17:04
26일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열린 충청권 상생발전 포럼 참석자들이 피켓을 들고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와 관련 국회법 개정안 처리를 촉구하고 있다./이훈학 기자
26일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열린 충청권 상생발전 포럼 참석자들이 피켓을 들고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와 관련 국회법 개정안 처리를 촉구하고 있다./이훈학 기자

국가 균형발전과 행정수도 완성 충청권 상생발전 포럼[더팩트 | 세종=이훈학 기자] 충청권 4개 시도지사들이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의 법적 근거가 되는 국회법 개정안 처리를 거듭 촉구했다.

충청권 시·도지사 등으로 구성된 ‘행정수도 완성 및 국가균형발전 충청권 민·관·정 협의회’는 26일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충청권 상생발전 포럼을 가졌다.

이날 이춘희 세종시장은 "행정수도 완성에는 현재 국회 세종의사당 국회법 개정안이 가장 시급하다"며 "국회 세종의사당과 관련 여야가 충분한 논의를 가졌던 만큼 야당은 더 이상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막을 핑계를 대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여야 합의로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비 총 147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는데 야당이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막아서는 것은 잘 차려 놓은 밥상에 숟가락을 뺏는 꼴"이라면서 "충청권이 수도권에 상응하는 메가시티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가 반드시 필요한 만큼 국회에서 국회법 개정안이 처리돼 국회 세종의사당이 조속히 건립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허태정 대전시장도 국회 세종의사당의 설치 필요성을 강조하며 힘을 보탰다. 허 시장은 "국회세종의사당 건설이 바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행보"라며 "국회법 개정안이 상반기에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국회법 개정안 통과를 촉구하며 청주 도심 통과 광역철도망이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 요구를 빼놓지 않았다.

이 지사는 "최근 국회 세종의사당 국회법 개정안 통과가 늦어지고 청주 도심을 통과하지 않는 충청권 광역철도망 초안이 발표돼 충청인들은 우려가 매우 큰 상황"이라며 "정부의 충청권 광역철도망의 경우는 충청권 메가시티 구상을 처음부터 어긋나게 하는 반쪽짜리 계획"고 목소리를 높였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수도권과 지방의 양극화 현상을 설명하면서 "청와대와 국회, 정부 각 부처가 함께 모여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만들어야 한다"며 "11년 전 삭발과 단식을 통해 세종시 원안 사수 투쟁을 했던 그때의 그 마음 그대로 행정수도 완성과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대한민국의 미완의 꿈을 완성할 수 있도록 전심전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골자로 하는 국회법 개정안은 지난 4월 27일 국회 운영위 법안소위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계속 심사 안건으로 밀렸다. 당시 운영소위에서는 법률 검토와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이유로 국회법 개정안을 처리하지 않았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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