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남부지구 도로 확장 전(위)과 확장 후(아래) 모습. /익산시 제공 |
인근 지역 교통난, 안전사고 등 주민불편 해소 기대
[더팩트 | 익산=이경민 기자] 전북 익산시가 시민들의 안전한 보행 환경 개선을 위해 남부지구의 도로를 확장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사업비 39억원을 투입해 인화동 남부탑볼링센터와 신천 나룻교를 연결하는 도시계획도로(중로2류43호) 확장공사를 완료했다.
해당 도로는 남부지역과 시내권을 연결하는 주요 집산도로로, 차량 통행량에 비해 도로 폭이 협소하고 인도가 없어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꾸준히 제기됐으며 지대가 낮은 지역의 경우 호우 발생 시 상습 침수구역이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공사를 통해 총 연장 305m 도로에 우수시설을 정비하고 폭을 10m에서 17m로 확장했으며 왕복 2차선, 양방향 인도, 자전거도로 등을 확보했다.
앞서 시는 이번 공사를 위해 지난 2019년 보상을 마무리하고 지난해 2월 착공에 들어갔다.
익산시 관계자는 "확장공사 중 차량통제에 많은 협조를 해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도시계획도로 개설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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