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미추홀구 도화동 96-1번지 일원. /인천시 제공 |
주거환경 열악한 역세권 일대 고밀개발 가능
[더팩트ㅣ인천=김재경 기자] 인천지역 내 3개소의 주거상업고밀지구가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방안'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됐다.
26일 인천시에 따르면 '공공주도 3080+ 주택공급방안' 후보지로 선정된 곳은 미추홀구, 부평구 2개구 총 3개소다.
이번에 선정된 선도 사업 후보지는 △미추홀구 도화동 96-1번지 일원(9만8961㎡) △부평구 십정동 518-4번지 일원(9만8961㎡) △부평구 부평동 895-2번지 일원(7만8075㎡) 등이다.
후보지로 선정된 3개소는 공공이 시행주체가 되는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의 역세권 일대를 개발하는 유형(주거상업고밀지구)으로 공공주택특별법(국회 입법 진행 중)에 의해 추진되며, 기본적인 입지요건(범위, 규모, 노후도)을 고려해 선정된 지역이다.
역세권 사업은 용적률 상향, 기부채납 완화 및 공공사업시행에 따른 토지 등 소유자의 양도세 비과세 및 자체개발 대비 높은 수익률이 보장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는 사업이다.
선정된 후보지는 토지 등 소유자를 대상으로 제도개요, 토지주 지원방안 등에 대해 1차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어 지자체(공공사업시행자) 협의를 통한 규제완화(용적률 등), 토지주 수익률, 추정 분담금 등의 구체적인 사업계획(안)에 대한 2차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토지 등 소유자의 10% 동의 요건을 갖춘 지역에 대해 예정지구로 지정할 예정이다.
이종선 시 도시재생건설국장은 "3080 선도 사업 후보지에 대해 자치단체 및 지역 주민들과 협조해 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컨설팅과 협의를 통해 추가 후보지를 발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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