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년 5·18기념재단이사장(왼쪽)과 남석숙 광주관광재단 대표이사는 25일 5·18 및 광주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광주 역사교훈여행 콘텐츠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광주관광재단 제공

역사교훈 기반 창의성과 상상력이 공존하는 역사교훈여행

[더팩트ㅣ광주=허지현 기자] 5·18기념재단과 광주관광재단이 5·18 및 광주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광주 역사교훈여행 콘텐츠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역사교훈여행은 국립국어원이 2008년 재난 현장이나 참상지 등 역사적인 비극의 현장을 방문하는 여행을 가리켜 이르는 '다크 투어리즘(dark tourism)'의 다듬은 말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5‧18민주화운동 관련 자료를 바탕으로 다양한 역사자원과 광주 음식, 문화‧예술을 엮어 광주만의 특별한 역사교훈여행도시 광주로의 브랜딩에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광주관광재단은 이번 체결을 통해 '예향도시 광주'는 시대발전을 선도하는 소명의식이 강한 도시, 도전정신을 갖춘 도시, 그리고 역사를 기반으로 한 창의성과 상상력이 공존하는 역사교훈여행의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또한 5‧18기념재단은 전국 교원 및 교육활동가들을 대상으로 자기주도적 자유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5·18은 물론 광주의 역사·문화적 자원들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광주관광재단은 광주만의 문화와 예술, 민주화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테마형 시티투어버스 '오월의 버스'와 5‧18 체험자가 광주 곳곳을 소개하는 '택시운전사 투어'를 5‧18 41주년 여행상품으로 기획‧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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