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지가 19년만에 2021년 버전으로 편찬된다./공주시 제공 |
지리와 역사 등 10권으로 구성
[더팩트 | 공주=김다소미 기자] 충남 공주시가 2002년 편찬 후 19년 만에 ‘공주시지 2021’을 오는 10월 출간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공주시의 역사문화, 정치경제 등 모든 분야의 발전과 변천사를 재정리하는 작업을 통해 ‘2021 공주시지’ 1차 편집본을 최근 완료했다.
총 4억 8600만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에는 집필 책임위원 10명을 포함해 87명의 집필위원이 참여했다.
‘공주시지 2021’은 지리와 역사, 정치‧행정‧사법, 문화유산, 관광과 축제, 교육‧체육‧종교 등 분야별 9권과 전체 시지 내용을 압축한 형식의 별책 1권 등 총 10권으로 구성됐다.
시는 6월 한 달 동안을 ‘시민과 함께 쓰는 시지’ 시민 공감 기간으로 정해 1차 편집본을 시청 북카페와 기적의도서관, 웅진도서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비치해 시민 의견을 받는다.
표지 디자인에 대한 선호도 조사도 진행돼 수정이나 보완, 건의사항 등이 있을 경우 증빙자료를 첨부해 이메일이나 우편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공주시 홈페이지에 전자책(e-book)으로도 공개해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공주시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덕근 기획예산담당관은 "시지는 동시대는 물론 후세에도 향토사 연구의 귀중한 자료인 만큼 시민들의 의견을 다각적으로 수렴해 역사적 기록이 누락되지 않도록 꼼꼼하면서도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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