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5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스타트업 기업 지원에 나선다. / 천안시 제공 |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천안시가 5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스타트업 기업 지원에 나선다.
26일 시에 따르면 우수 스타트업 기업 지원을 위해 '천안창업펀드'를 조성하고 이를 운용할 민간 운용사를 모집한다.
천안창업펀드는 충남 최초로 모태펀드 없이 지역 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소 결성 목표금액은 50억원 규모다.
다음달 30일까지 1개 운용사를 선정한 뒤 출자자 모집 등의 절차를 거쳐 연내 조성할 방침으로 결성액의 70% 이상이 천안시 스타트업 기업의 발굴 및 육성을 위해 투자된다.
펀드 결성 형태는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른 벤처투자조합 또는 여신전문금융법에 따른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이어야 하며 운용사는 펀드 결성 제안금액의 10% 이상 의무 출자를 해야 한다.
펀드 운용 기간은 2028년까지로 주목적 투자 대상은 천안시에 본점을 두고 천안시 8대 전략산업 분야에 종사하는 스타트업 기업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성장 가능성 있는 스타트업 기업 지원을 위한 원동력 및 천안의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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