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광주교도소 부지 초고층 아파트 계획' 그만 거둬라"
  • 허지현 기자
  • 입력: 2021.05.25 18:49 / 수정: 2021.05.25 18:49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옛 광주교도소 자리에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건립하겠다는 계획이 알려지자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이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홈페이지 캡처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옛 광주교도소 자리에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건립하겠다는 계획이 알려지자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이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홈페이지 캡처

한국토지주택공사, 교도소 터 일부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건립 계획[더팩트ㅣ광주=허지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옛 광주교도소 자리에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를 건립하겠다는 계획이 알려지자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이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25일 더민주 광주시당은 "옛 광주교도소 부지는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시민들이 잡혀 가 고문당하고, 수용된 40여년 통한의 민주주의 역사가 서려있는 곳이다"며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건립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

광주시당은 "LH가 땅장사에만 골몰해서 수익에만 집착하는 것은 아닌지 의문투성이다"며 "애초 조성 목표인 민주·인권기념파크의 취지는 뒷전이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역사의 땅인 옛 광주교도소 부지에 초고층 아파트를 건축하는 것은 제대로 된 취지를 살리지 못한 것"이라며 "수익에만 집착해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강조했다.

LH가 광주시에 제출한 토지이용계획에 따르면, 옛 시설인 교도소 원형 복원은 2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부지의 16%에 30층 이상의 주상복합 아파트 건립이 예상된다.

광주시는 10년 전부터 교도소 이전 부지를 정의와 자유의 중심지로 아시아 인권 교류의 장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세웠고, 교도소 터 일부를 민간에 매각한 후 개발이익금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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