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독일마을, 문체부 계획공모형 지역관광 개발 공모 선정
입력: 2021.05.25 18:05 / 수정: 2021.05.25 18:05
남해 독일마을 전경/남해군 제공
남해 독일마을 전경/남해군 제공

주민 참여·청년 창업·인근 지역 상생 기대

[더팩트ㅣ남해=이경구 기자] 경남 남해군은 독일마을이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2021년 계획공모형 지역 관광개발'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을 재활성화하고 잠재력 있는 관광개발 사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4년간 국비 60억원이 지원된다.

남해군은 국비 포함 예산 120억원을 확보해 '독일마을'을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킨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1월에는 독일마을 권역 상생협의체의 상생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독일 마을 자체를 새롭게 가꾸는 한편 마을 간 네트워크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도모할 예정이다.

독일마을 광장 활성화를 위해 주민과 청년이 함께 연중 축제를 개최하며, 독일캠프와 '독일마을에서 살아보기'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독일 감성을 전달할 계획이다.

또 인근 농경지에서 재배한 맥주보리로 마을 맥주를 제작해 이를 맥주축제 공식 주류로 선정하고 마을호텔 홈바에도 제공한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남해군은 'guten tag! 남해 오시다! 여권없이 떠나는 독일여행'이라는 비전으로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남해만의 유럽여행'을 구현할 방침이다.

남해군은 1차년도 사업을 통해 기본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장충남 군수는 "독일마을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면서 인근 마을과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청년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사계절 넘치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독일마을의 제2 도약은 곧 남해관광의 제 2 도약과 마찬가지이기에 내실 있는 사업으로 이끌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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