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지역 '변이 바이러스' 비상… 남아공 변이 첫 확인
입력: 2021.05.25 15:55 / 수정: 2021.05.25 15:55
경남도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사례가 지난 18일 이후 총 31명에서 추가 확인돼 누적 84명으로 늘었다./더팩트DB
경남도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사례가 지난 18일 이후 총 31명에서 추가 확인돼 누적 84명으로 늘었다./더팩트DB

지역감염 73명, 해외입국 11명 등 누적 84명으로 늘어

[더팩트ㅣ창원=강보금 기자] 경남도가 지난 18일 이후 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유전자 분석 결과, 지역감염 사례 27명, 해외입국 사례 4명 등 총 31명에게서 변이 바이러스를 추가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검사 결과, 기존 확인된 사례에서 21명(사천 유흥주점 관련 11, 사천 음식점 관련 3, 사천 복지센터 관련 1, 사천 단란주점 관련 1, 타지역 관련 5)과 김해 외국인 모임 등 신규 사례 6명에게서 영국 변이 바이러스를 확인했다.

또한 해외 입국자 4명 중 3명은 영국 변이 바이러스, 1명은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로 각각 확인됐다.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는 이날 처음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도내에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지역감염 73명, 해외입국 11명 등으로 누적 84명이다.

경남도는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확진자의 접촉자는 자가격리 해제 전 격리해제 검사를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능동 감시자의 경우에도 능동감시 종료 전 검사를 강력 권고하고 있다.

또 자가격리자의 수칙 준수 여부 불시점검을 강화하고, 역학조사 시 광범위한 접촉자 설정, 변이 의심 사례 발생시 즉각 검사 등 추가 전파 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 24일부터 변이 분석대상 확대 및 신속대응을 위해 보건환경연구원에서도 변이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검사는 영국·남아공·브라질 등 주요 변이 여부 검사를 실시하고, 최종적으로 질병관리청에서 유전자 분석을 통해 변이별 연관성을 확정하게 된다.

경남도 신종우 복지보건국장은 "최근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영국 변이 바이러스 확인 사례가 급증하고 있고, 전국으로 확산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지역사회 내 변이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자가격리 대상자와 동거가족은 격리 해제시까지 자가격리 생활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고, 다중이용시설 이용시 개인 위생과 거리두기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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