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균 고부면장은 “많은 시민과 방문객들이 소금을 흩뿌린 듯 반짝이는 아름다운 메밀꽃을 관람하며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힐링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 정읍시 제공 |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심신 안정과 위로 선사
[더팩트 | 정읍=곽시형 기자] 정읍시 고부면이 조성한 당덕제 인근 메밀밭의 메밀꽃이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드넓은 평지에 소금을 뿌린 듯 하얗게 내려앉은 메밀꽃은 푸른 하늘과 어우러지며 은은한 정취를 자아내고 있다.
특히 봄을 맞아 활짝 핀 메밀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야외 활동을 하지 못해 정서적 불안감을 겪는 주민들에게 커다란 위안을 주고 있다. 당덕제 주변 메밀밭은 지난 4월 노인일자리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조성됐다.
어르신들은 약 1200평 규모 토지의 잡초를 제거하는 등 기반 조성부터 파종까지 직접 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면은 수확한 메밀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은 지역 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이웃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정명균 면장은 "많은 시민과 방문객들이 소금을 흩뿌린 듯 반짝이는 아름다운 메밀꽃을 관람하며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힐링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scoop@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