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지난 24일 하루 동안 총 2094건의 코로나 19 진단검사가 진행됐고, 이 중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 제주도 제공 |
[더팩트ㅣ제주=문지수 기자] 제주도는 지난 24일 하루 동안 총 2094건의 코로나 19 진단검사가 진행됐고, 이 중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25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963명으로 집계됐다.
24일 확진 판정을 받은 17명 가운데 16명은 제주도민이고, 1명은 타 지역 거주자로 관광객이다.
현재까지 진행된 역학조사에서 감염 경로를 파악 중인 4명을 제외하고, ▲7명은 제주지역 확진자 접촉자 ▲2명은 수도권 지역 확진자 접촉자 ▲4명은 타 지역 방문 이력이 있는 도민 등으로 확인됐다.
특히 새로운 집단 감염으로 분류된 제주시 직장 및 피로연 관련으로 5명의 확진자가 더 추가됐다.
이에 따라 22일 지표환자인 920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총 18명이 확진된 것으로 집계됐다.
감염 경로를 파악 중인 4명은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돼 자발적으로 진단검사를 받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는 이들 확진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 감염 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이들에 대한 상세 동선과 접촉자가 확인되는 즉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한편, 25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114명, 격리 해제자는 849명(사망 1명, 이관 2명 포함)으로 파악됐다.
제주지역 가용병상은 총 229병상이며, 현재 도내 자가격리자 수는 1085명(접촉자 841명, 입국자 244명)이다.
hyejun@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