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제공

가덕신공항 건설 사타 후속 절차 등 주요 국비사업 집중 논의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부산시는 25일 서울에서 국민의힘 부산시당과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박형준 시정 출범 후 지역 정치권과 가지는 첫 번째 예산정책협의회로 박 시장을 비롯해 경제부시장, 정무·경제특보, 주요 실·국·본부장 등 시 간부가 참석했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에서는 하태경 시당위원장을 비롯한 부산지역 국회의원이 모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당면 현안 해결방안과 내년 국비 확보 전략이 논의됐다. 시는 이날 회의에서 새 시정의 도시비전인 '부산 먼저 미래로, 그린스마트 도시 부산'과 6대 도시목표, 추진전략 등을 설명했다.

구체적인 주요 현안은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 경부선 철도시설 효율화,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이건희 미술관 부산 유치,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해사전문법원 부산 설립, 공공기관 2차 이전 등이다.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기존 계속사업을 비롯해 부산 산업단지 대개조, 가덕도 신공항 조속 건설,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 부산 업사이클센터 건립,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도 집중 논의했다.

박형준 시장은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여야를 떠나 오직 부산 발전만을 생각하며 적극 지원해 준 국민의힘 부산지역 의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부산의 새로운 도약과 시민 모두의 행복을 목표로 확실한 성과를 위해 변함없는 관심과 지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국민의힘 부산시당과의 예산정책협의회를 시작으로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과의 예산정책협의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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