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고양시장, 장항습지 관리권 지자체 이관 필요
  • 안순혁 기자
  • 입력: 2021.05.24 13:54 / 수정: 2021.05.24 13:54
이재준 고양시장이 관계자들과 함께 장항습지를 둘러보고 있다./이재준 시장 페이스북
이재준 고양시장이 관계자들과 함께 장항습지를 둘러보고 있다./이재준 시장 페이스북

SNS 통해 "대폭적인 예산 투입"과 "관리권 지자체 이관"에 대해 한강청과 협의해 나갈 것[더팩트 | 고양=안순혁 기자] 이재준 고양시장이 장항습지를 다녀온 후 SNS를 통해 장항습지 관리권의 지자체 이관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 시장은 "람사르 등록 후 처음으로 습지에 다녀왔습니다"라며 "청소를 많이 하였지만 그래도 곳곳에 쓰레기가 쌓이고 물골이 육화되어 죽어가고 있었습니다."라고 23일 SNS을 통해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이어 "세계가 보전해야 할 환경재산의 미래를 위해 한강유역환경청의 대폭적인 사업예산 투입"과 "효율적인 탐방객 관리를 위해 관리권을 기초단체로 이관하는 것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라며 한강청과 꾸준히 협의해 나갈 것을 밝혔다.

장항습지는 지난 20일 ‘2021 생물다양성의 날 및 습지의 날 기념식’에서 ‘람사르습지 인증서’를 받았다. 국내에서는 24번 째로 받은 공식인증서다.

장항습지는 신평동·장항동·법곳동 등 한강하구를 따라 7.6km로 이어진 도심 속 습지다. 바닷물과 강물이 만나는 기수역(汽水域)이자 대륙간 이동 물새의 중간기착지로 매년 3만여 마리의 새들이 도래한다. 재두루미·저어새 등 천연기념물과 큰기러기·붉은발말똥게 등 멸종위기동물을 포함해 1066여종 이상의 생명체가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이기도 하다.

장항습지는 2006년에는 한강하구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었고 2019년 철새보호 국제기구인 EAAFP(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에 등재됐다.

이 날 이시장은 "도심 속 탄소저장고인 장항습지를 보전하고 국제적으로 널리 알리기 위한 11년간의 노력이 드디어 빛을 보았다"며 "환경파괴는 미래세대가 갚을 수 있는 빚이 아니며 지금 보존하지 않으면 되살릴 수 없다는 마음으로 장항습지를 비롯한 환경 보존에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newswo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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