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도의원, '소방공무원 합당한 처우·근무환경 개선' 촉구
입력: 2021.05.24 13:51 / 수정: 2021.05.24 13:51
김대중 의원은 많은 소방공무원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우울증, 근골격계 질환 등 다양한 직업병에 시달리고 있으며, 국가직으로 신분이 변경됐지만 근무환경과 처우는 특별히 달라진 것이 없다고 지적했다. / 전북도의회 제공
김대중 의원은 "많은 소방공무원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우울증, 근골격계 질환 등 다양한 직업병에 시달리고 있으며, 국가직으로 신분이 변경됐지만 근무환경과 처우는 특별히 달라진 것이 없다"고 지적했다. / 전북도의회 제공

24시간 긴급 상황 대비... 사기 저하·소방대응 능력 감소로 연결돼

[더팩트 | 정읍=곽시형 기자] 전북도의회 김대중 의원이 24일 제381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매 순간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해 도민의 일상을 지키는 소방공무원에 대한 합당한 처우와 근무환경 개선을 촉구했다.

김대중 의원은 "많은 소방공무원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우울증, 근골격계 질환 등 다양한 직업병에 시달리고 있다"며 "국가직으로 신분이 변경됐지만 근무환경과 처우는 특별히 달라진 것이 없다"고 지적했다.

또 "일선 현장에서 24시간 내내 긴급 상황에 대비하며 출동을 하는 데, 근무시간 중 식사를 위해 자리를 비울 수 없어 배달 음식을 먹다가 출동을 하는 일이 잦아 식사를 거르는 상황이 반복되는 등 소방관들의 사기 저하와 소방대응 능력 감소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많은 지자체에서 소방관서 식당 운영에 필요한 주부식비와 인력운영비 등을 지원해 소방공무원들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전라북도도 소방공무원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대중 의원은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일상화된 위험을 감내하고 있는 소방관들의 노고와 희생에 합당한 처우와 근무환경 개선이 꼭 필요하다"며 전라북도가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했다.

김대중 의원은 전라북도 일선 소방관서에서 안정적인 급식환경 조성과 양질의 급식 제공을 목적으로 한 '전라북도 소방기관 급식환경 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준비 중이며 6월 회기에 발의할 예정이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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