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주한미군 반환기지 6곳 개발지도 완성
입력: 2021.05.24 11:56 / 수정: 2021.05.24 11:56
파주시는 24일 주한미군 반환기지인 캠프 자이언트(48만㎡)와 캠프 개리오언(69만㎡) 주변지역 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에서 KB증권 컨소시업과 NH증권 컨소시엄이 각각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로써 파주시는 LPP에 따라 주한미군으로 부터 반환 받은 6개 기지에 대한 개발 지도를 완성했다./파주시 제공
파주시는 24일 주한미군 반환기지인 캠프 자이언트(48만㎡)와 캠프 개리오언(69만㎡) 주변지역 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에서 KB증권 컨소시업과 NH증권 컨소시엄이 각각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로써 파주시는 LPP에 따라 주한미군으로 부터 반환 받은 6개 기지에 대한 개발 지도를 완성했다./파주시 제공

캠프 자이언트·개리오언...공공주택 등 도시개발과 의료‧관광 특화단지로 개발

[더팩트 | 파주=안순혁 기자] 경기 파주시가 LPP(연합토지관리계획)에 따라 반환된 주한미군기지와 주변지역 개발에 대한 지도를 완성해 가고 있다.

파주시는 24일 주한미군 반환기지인 캠프 자이언트(48만㎡)와 캠프 개리오언(69만㎡) 주변지역 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에서 KB증권 컨소시업과 NH증권 컨소시엄이 각각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KB증권 컨소시엄은 의료‧관광을 융합한 캠프 자이언트의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제안서를 제출 한 것으로 알려졌다. KB증권 컨소시엄은 제안서를 통해 캠프 자이언트 및 주변지역에 총 495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약 6500세대의 단독‧공동주택용지 등의 도시개발사업을 제안했다. 의료‧관광 특화계획도 포함됐다.

NH투자증권 컨소시엄은 캠프 개리오언 및 주변지역에 총 33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약 3200세대의 단독‧공동주택용지 등의 도시개발사업과 도시기반시설 설치 등 공공환원계획을 제안했다.

시 관계자는 "제안서에 대한 평가위원회를 지난 21일 열고 공정하고 심사했다"며 "캠프 자이언트에 KB증권 컨소시엄을, 캠프 개리오언에 NH투자증권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의를 거쳐 8월까지 기본협약을 체결하고, 내년부터 행정절차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캠프 자이언트와 개리오언은 지난 2015년과 2019년 두 차례 민간공모를 실시한 바 있으나 당시에는 제안서가 접수되지 않았다.

시는 캠프 개리오언과 자이언트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함으로서 LPP에 의해 반환받은 주한 미군기지 6개소(237만6760㎡)에 대한 개발 지도를 완성했다.

조리읍의 캠프 하우즈(47만5736㎡)는 교보증권 컨소시엄이 공원과 공공주택 등 도시개발 사업으로 이뤄진다.

월롱면에 위치한 캠프 에드워드(41만㎡)는 지난해 11월 말 현대엔지니어링과 기본협약을 맺고 상업·업무시설 및 학교·도로·공원 등의 기반시설과 6000여 세대의 단독·공동주택용지로 개발된다.

미 항공부대가 주둔했던 광탄면의 캠프 스탠턴(73만7330㎡)은 GS건설이 산업단지와 도시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시는 면적 95%를 산업단지 물량으로 신청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민통선 안이 군내면에 소재한 캠프 그리브스(22만5379㎡)는 경기도가 안보체험시설로 운영 중이다.

newswo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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