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김부겸 국무총리와 점심 함께 한 사연?
  • 조탁만, 김신은 기자
  • 입력: 2021.05.23 19:34 / 수정: 2021.05.23 19:34
박형준 부산시장이 15일 첫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지역경제 상황 점검과 당면이슈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부산시 제공
박형준 부산시장이 15일 첫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지역경제 상황 점검과 당면이슈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부산시 제공

 김경수 경남도지사·송철호 울산시장 동석…2030 엑스포 민간위원장 선임 등 대화[더팩트ㅣ부산=조탁만·김신은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이 23일 새로 취임한 김부겸 국무총리와 오찬을 함께 한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박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총리) 오래 전부터 알던 호형호제하던 사이라 총리 취임을 축하도 드리고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면서 "무엇보다 2030 엑스포 민간위원장 선임과 관련해 시간이 촉박함을 강조했고, 당연직 위원장인 총리가 적극 나서주기로 했다. 반가운 일이다"고 말했다.

이 자리엔 김 총리와 김경수 경남도지사, 송철호 울산시장도 함께했다. 박 부산시장은 이들과 △2030 엑스포 민간위원장 선임 △가덕도 공항 추진 △부울경 메가시티 △고등교육분권정책 등 사안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박 시장은 또 "가덕도 공항의 차질 없는 추진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었다"며 "특히 부울경 메가시티와 관련해 국가 차원의 패러다임 전환이라는 관점 확립과 메가시티 특별자치단체에 대한 특별한 행정과 예산 지원책이 필요함을 세 시·도지사가 한 목소리로 얘기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박 시장은 "지역대학을 살리고 산학협력을 통해 지역경제를 살리려면 교육부가 획기적인 ‘고등교육분권정책’을 펴야 한다는 점을 역설했다"면서 "이에 대해 김경수 지사를 비롯해 모두 적극 동조했다"며 지역대학과 지역경제 살리기를 위해 정부가 적극 나서주기를 주문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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