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야산서 50대 여성 대형견에 목 물려 숨져
입력: 2021.05.23 10:21 / 수정: 2021.05.23 14:38
남양주시의 한 야산에서 50대 여성이 개에 물려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은 지난 2013년 사람을 물어 포획된 맹견 셰퍼드./뉴시스
남양주시의 한 야산에서 50대 여성이 개에 물려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은 지난 2013년 사람을 물어 포획된 맹견 셰퍼드./뉴시스

경찰, 추가피해 우려해 대형견 사살 처리

[더팩트ㅣ남양주= 권도세기자]남양주시의 한 야산에서 50대 여성이 개에 물려 숨진 채 발견됐다.

22일 오후 3시25분쯤 남양주시 진건읍의 한 야산에 A(58)씨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목 뒤쪽에 큰 상처를 입은 A씨는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심정지 상태였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소방당국은 현장 인근에서 A씨를 문 것으로 추정되는 대형견을 발견했으나, 추가 피해 우려가 있어 포획하지 못하고 사살 처리했다.

경찰은 인근 개 사육장과 주민 등을 상대로 A씨를 공격한 대형견의 주인을 확인 중이다.

newswo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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