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913번 유증상 검사자, 914·915·916번 제주지역 확진자 접촉자로 파악돼[더팩트ㅣ제주=문지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해 오후 5시 기준 누적 확진자 수는 총 91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된 4명 중 3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으며, 나머지 1명은 코로나19 관련 유증상이 있어 진단검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 913번 확진자는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있어 진단검사를 받은 도민이다.
호흡곤란, 기침, 가래 증상이 있어 제주대학교 호흡기안심외래 진료 후 음압 1인실에 격리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913번 확진자와 접촉했던 제주대학병원내 의료진 등 22명은 모두 보호장구를 착용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 중 19명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2차까지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
접종을 완료한 19명은 별도의 격리 없이 능동감시를 실시하고 있다.
제주 914번 확진자는 20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911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제주 915번 확진자와 916번 확진자 또한 제주 911번 확진자 가족으로 파악됐다
915번 확진자는 지난 18일부터 오한, 두통 증상이 나타났고, 916번 확진자는 지난 15일부터 기침, 가래 증상이 있었다고 진술했다.
911번 발생 이후 912번, 914, 915, 916번이 추가로 확진돼 이들 가족 관련으로 현재까지 총 5명이 코로나19에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도는 현재 확진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 감염 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이들에 대한 상세 동선과 접촉자가 확인되는 즉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한편, 제주도는 21일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중 1명이 위미초등학교 학생으로 확인돼 해당 학교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제주도는 질병관리청과 협의해 서귀포시 직장 관련으로 신규 집단발생 사례를 추가 분리했다고 밝혔다.
해당 집단발생 사례의 지표환자는 광주 2487번 확진자로 관련 도내 확진자는 6명(769번, 781번, 787번, 788번 794번, 795번)이다.
21일 오후 5시 현재까지 이들 외에 서귀포시 직장 관련 추가 확진자는 없다.
이날 4명의 확진자 발생으로 제주에서는 5월 들어 총 20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올해에만 495명이 추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오늘 19명의 확진자가 퇴원해 21일 오후 5시 기준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103명, 격리 해제자는 813명(사망 1명, 이관 2명 포함)이다.
제주지역 가용병상은 총 240병상이며, 자가 격리자 수는 1327명(확진자 접촉자 1065명, 해외입국자 26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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