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택수 청주 부시장(오른쪽)이 21일 청주 신흥고를 찾아가 김영년 교장을 만나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에 협조해줄 것을 요청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청주시 제공

기관단체‧대학가 이어 중등학교에 협조 요청

[더팩트 | 청주=김영재 기자] 충북 청주시가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에 사활을 건 모습이다.

기관단체와 대학가에 이어 중등학교에까지 협조를 구하는 등 동분서주이다.

21일 청주시에 따르면 임택수 부시장이 이날 민현기 일신학원 이사장과 김영년 신흥고 교장을 찾아가 학내 구성원의 청와대 국민청원 동참을 요청했다.

시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초안에 반영되지 않은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를 다음달 확정되는 최종 계획에 반영시키기 위해 충청권 광역철도 청와대 국민청원 20만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 부시장은 민 이사장과 김 교장에게 "스마트폰과 SNS에 익숙한 중·고등학생들의 참여가 꼭 필요하다"며 "현재 진행 중인 청와대 국민청원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20만명 참여 목표가 달성되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임 부시장은 앞서 이달 초 도내 10개 시‧군을 돌며 협조를 구했다. 또 서원대 등 대학에도 동참을 호소했다.

각 실‧국장들은 시장상인회 등 업무관계 이익단체를 찾아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청와대 국민청원 20만을 달성해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를 최종 계획에 반영시킬 수 있도록 시민들께서 힘써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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