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그린일반산업단지 지정해제 위기 벗었다
입력: 2021.05.21 11:52 / 수정: 2021.05.21 11:52
포항그린일반산업단지가 산업단지 지정 해제위기를 벗어나면서 사업추진에 탄력이 기대된다. 붉은원이 포항그린일반산업단지/네이버지도 캡쳐 후 표시
포항그린일반산업단지가 산업단지 지정 해제위기를 벗어나면서 사업추진에 탄력이 기대된다. 붉은원이 포항그린일반산업단지/네이버지도 캡쳐 후 표시

포항시 2022년 12월말까지 사업기간 연장 승인

[더팩트ㅣ포항=김달년 기자] 포항그린일반산업단지가 산업단지 지정 해제위기를 벗어나면서 사업추진에 탄력이 기대된다.

포항시는 20일 공고를 통해 포항그린일반산업단지 개발기간을 당초 2020년 12월 말에서 2022년 12월 31일까지 연장을 승인했다.

포항그린일반산업단지는 포항그린사업단(주)가 남구 연일읍 우복리 일원의 87만954㎡에 120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새로운 산업지대를 구축하는 대형 민간사업이다.

포항그린사업단은 그동안 포항시가 요구하는 산업단지 지정면적 50% 이상에 대한 토지소유권을 확보하지 못해 지난해 연말 산업단지 지정해제의 위기에 직면했었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 서울의 새로운 기업의 투자를 받아 본격적인 토지매입에 나서 포항시가 요구하는 조건을 충족시키며, 산업단지 지정기간 연장을 신청했다.

포항그린일반산업단지 지정기간 연장에는 산업단지 지정해제를 반대한 연일읍 주민들의 목소리도 한몫했다.

연일읍 40여개 자생단체와 700여명이 포항그린일반산업단지 지정해제를 반대하는 건의서를 포항시에 제출했었다.

포항그린사업단 관계자는 "연일읍 주민들의 지원으로 산업단지 지정해제를 벗어나 사업 기간연장까지 될 수 있었다"며 "반드시 이 사업을 성공시켜 주민들에게 약속했던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인구 증가를 실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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