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흥업소발 확진자 18일간 106명 발생에 외부 활동 자제 등 '멈춤' 시민운동 전개[더팩트ㅣ여수=유홍철 기자] 여수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23일까지 '긴급 멈춤 주간'을 운영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비대면 시민홍보를 위해 사적모임‧행사 및 외부활동 자제를 호소하는 '긴급 멈춤' 주간 전 시민 참여 홍보 현수막을 200여 개소에 게시하고, 사회단체, 자생단체 등과 함께 대대적인 캠페인과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27개 섬섬여수 세계로 3대 시민운동본부를 중심으로 오는 23일까지 소규모 홍보 캠페인을 집중 전개하고 버스승강장, 시장, 동네체육시설, 마을회관, 경로당 등 다중집합장소 700여 개소에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오는 23일까지 '여수시민 긴급 멈춤 주간'으로 삼고, 민‧관이 힘을 합쳐 이 위기를 극복하고자 한다"면서 "전 시민과 각급 기관‧단체‧기업은 사적모임 및 행사를 중지해 주시고, 긴급 멈춤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여수시에서는 지난 2일 유흥업소발 감염을 시작으로 요양병원, 마사지업 등 생활 속 감염, 가족 간 감염이 지속돼 18일간 106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확진자는 185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일부터 4만1200건의 검체검사를 실시하고, 현재 751명이 자가격리 중에 있는 등 비상상황을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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