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이슬람 관련 최초 확진자 발생 6일 만에 한자리
입력: 2021.05.20 11:51 / 수정: 2021.05.20 11:51
대구에서 15일 이슬람 기도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지 6일 만에 한 자리수인 9명이 발생했다. 대구시청 전경 / 박성원 기자
대구에서 15일 이슬람 기도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지 6일 만에 한 자리수인 9명이 발생했다. 대구시청 전경 / 박성원 기자

코로나19 신규확진 9명...이슬람 기도원 관련 확산은 안정세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대구에서 15일 이슬람 기도원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지 6일 만에 한 자리수인 9명이 발생했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전날에 비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명이 추가돼 총 9553명이고, 총 완치환자는 9373명이다.

확진자 세부 내용은 경북 구미 확진자의 노출동선인 북구 소재 유흥주점에 대한 검사 결과 종사자 6명이 확진됐고,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돼 1명, 감염원 조사중인 확진자가 2명으로 총9명이다.

특히 지난 15일 이슬람 기도원 관련 최초 확진자가 나온지 6일 만에 관련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슬람 기도원 관련 확진자가 17일 8명, 18일 15명, 19일 14명으로 다수 발생함에 따라 19명→23명→23명으로 총확진자수도 20여명대로 늘어났다.

20일은 이슬람 기도원 관련 확진자가 0명이고 관련자들에 대한 전수검사도 마무리 됐지만 아직 안심하기엔 이르다는 관측이다.

대구시 시민건강국 김재동 국장은 <더팩트>와 통화에서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보면 최초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더라도 자가격리 과정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고, 직장을 다니다가 늦게 검사를 한 경우도 있어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은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김 국장은 "자가격리 중 소수의 확진자는 나올 수 있지만 다수의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얼마전 대구 서문교회 집단 감염 상황에서도 초기 대응으로 더이상 추가 확산이 일어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코로나19 상황이 길어지면서 낙관적인 시각으로 인해 방역경계가 느슨해질까봐 우려해 경각심을 가진 것으로 풀이된다.

tktf@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