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재단 베르디의 '리골레토' 22일 무대에 올려
입력: 2021.05.20 11:36 / 수정: 2021.05.20 11:36
고양문화재단은 2021 아람누리 오페라 콘서트 시리즈의 첫 무대로 베르디의 걸작 리골레토를 22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선보인다. 사진은 오페라 리골레토의 한 장면/고양문화재단 제공
고양문화재단은 2021 아람누리 오페라 콘서트 시리즈의 첫 무대로 베르디의 걸작 '리골레토'를 22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선보인다. 사진은 오페라 '리골레토'의 한 장면/고양문화재단 제공

피아노와 아리아의 조화...오페라 본연의 감동을 전할 것

[더팩트 | 고양=안순혁 기자] 고양문화재단은 2021 아람누리 오페라 콘서트 시리즈의 첫 무대로 베르디의 '리골레토'를 22일 오후 4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선보인다.

이 시리즈는 문화뱅크와 연중 총 4회 공동 기획으로 진행되며, 전 회차 모두 오페라를 콘서트 형식으로 즐기는 '오페라 콘체르탄테'로 제작된다.

첫 공연인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는 만토바 공작의 궁정 광대 리골레토가 자신의 딸 질다를 공작이 겁탈하자 이에 분노해 복수하는 비극적인 이야기로 '일 트로바토레', '라 트라비아타'와 함께 베르디의 중기 대표 3부작으로 잘 알려져 있다. 원작은 16세기 권력자의 부도덕성과 횡포를 고발한 빅토르 위고의 '왕의 환락'이다.

이번 아람누리 무대에 올려지는 '리골레토'는 오페라 전문 스토리텔러 이의주 연출로, 바리톤 조병주가 리골레토 역을 맡는다. 질다 역에 소프라노 구은경, 만토바공작 역에 테너 김기선 등 국내 정상급 성악가가 출연한다.

'오페라 콘체르탄테'는 피아노 반주로 진행되지만 무대 배경막과 주요 대∙소도구를 사용하는 등 정통 무대의 느낌을 살려 관객들에게 오페라 본연의 감동을 전달할 예정이다.

고양문화재단은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7월에는 도니제티의 '사랑의 묘약', 11월에는 비제의 '카르멘', 12월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푸치니의 '라 보엠'이 차례로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매회 오페라 팬들의 사랑을 받는 대표 아리아로 구성되며 국내 유명 성악가와 제작진이 완성도 높은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티켓은 1층석 4만원, 2층석 3만원이다. 'ASGY오페라마니아' 등의 패키지 할인 등 관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공연정보는 고양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newswork@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