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왼쪽 앞쪽)와 임용환 충북경찰청장(오른쪽 앞쪽)이 지난 2월 26일 도청 지사 집무실에서 자치경찰조례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 충북도 제공

[더팩트 | 청주=김영재 기자] 오는 7월 1일 자치경찰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충북도자치경찰위원회가 28일 출범한다.

20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는 위원회 출범에 앞서 이날 자치경찰 조례안을 공포‧시행하고, 위원회 사무국 조직(1국 2과 5팀)에 장우성 서기관 등 도 소속 14명을, 김기영 총경 등 충북경찰청 소속 11명을 각각 배치해 위원회 운영을 지원한다.

사무실은 율량동 KT 건물 4층에 마련된다.

도지사가 지명하는 위원장은 정무직 2급으로, 사무국장을 겸임하는 상임위원은 위원회 제청을 통해 정무직 3급으로 각각 임용돼 상근직으로 근무한다.

자치경찰위원회는 생활안전, 여성‧청소년, 교통, 경비 등 도민 생활과 밀접한 자치경찰 분야의 정책수립과 인사‧감사 등 주요정책 결정, 국가경찰 사무와 협력‧조정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오는 7월 1일 자치경찰제 전면 시행에 차질 없도록 위원회 사무국 출범과 인력 배치 등 사전 준비를 잘 마무리하겠다"며 "초대 자치경찰위 위원 7명에 대한 자격 검증 절차가 마무리된 만큼 출범행사와 함께 공식적인 임명식도 갖는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8일 도자치경찰위 출범식에는 자치분권위원장과 행정안전부 장관, 경찰청장, 지역인사 등 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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